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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때 부터인지 모르겠는데, 우리나라에서 영어를 배울 때 발음은 그닥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이 상식이 되어 버렸다.
어차피 네이티브가 아니기에 어차피 발음은 안돼~
발음이 좀 안 좋아도 다 알아들어~
이런 논리가 타당하다고 믿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반기문 총장 때문인거 같다.
봐봐,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연설하는 걸 보면, 얼마나 고급진 단어 쓰고... 발음이 중요한게 아니고 얼마나 유창하게 자신이 말하고 싶은가를 얘기하는 게 중요해~
틀린 말들은 아닌데, 좀 가려서 들어야할 부분들이 있다.
-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발음은, 생각보다 좋다. 투박한 면이 있어서 그렇지, 웬만한 한국 사람보다 좋다. 상위 1% 정도 된다고 한다.
- 발음이 안 좋게 얘기하면 네이티브들이 알아 듣지 못한다. 당연한 거 아닌가? 다르게 얘기하는 데 어떻게 알아 들을 수 있다는 건가?
1년 쯤 전부터 영어를 공부할 때 발음에 신경을 써서 공부하고 있다. 그런 이후, 굉장히 영어 실력이 좋아졌다.
한국인의 음성 구조와 달라서, 꼭 신경써서 공부해야만 하는 영어 발음들이 있다. 예들 들어 [p]와 [f]발음, [b]와 [v] 발음, [r] 발음을 잘 해야하는 거, [l]발음이 예상외로 어려워서 잘 연습해야하는 것 등등
발음을 교정하기 위해 사용했던 괜찮은 사이트, 앱들은,
- (유료)소리튠 영어 https://www.soritunenglish.com/
- (유료)말해 보카 (앱) https://epop.ai/ko
- (무료) NPR (앱) https://www.npr.org/
제발, 영어 공부하는데 있어 발음 따위는 절대 필요없어와 같은 말도 안되는 논리가 좀 사라졌으면 좋겠다. ~
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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